과일은 껍질 채로 먹어야 영양가가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껍질 채로 먹자니 잔류농약 걱정 때문에 불안합니다. 그래서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으로 세척하거나 식초를 넣은 물에 담그거나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과일을 세척해 먹기도 하는데요, 정말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불편함이 없는 방법인지 과일 세척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과일 세척 방법은?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과일 세척 방법과 관련해서 많은 기사가 올라와 있었는데요, 조사를 통해서 알게 된 가장 효과적인 과일세척 방법은 물로 씻는 것 입니다.
과일을 물에 완전히 3~5분 정도 담가둔 다음에 흐르는 물에 세척한 다음 먹으면 됩니다.
사과나 복숭아처럼 꼭지 있어 움푹 들어간 부위는 잔류농약이 쌓이기 쉽고 흐르는 물로도 세척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잘 도려내서 드시면 됩니다.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넣은 물로 세척하는 방법은?
이 방법은 오히려 피해야 합니다. 식약처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이 두 방법이 물론 세척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잔류농약 수치에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식초물 같은 경우는 과일의 영양소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물로만 씻어도 안전한가?
식약처에서는 물로만 씻어서 먹어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 잔류농약의 개념에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잔류농약’은 과일에 남아 있는 농약인데요, 현재 국가에서는 과일재배시 사용해야 하는 농약의 농도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배된 과일에는 매우 소량의 농약만 남아 있어야 합니다. 즉, 잔류농약 자체가 매우 적은 량이고 물로 세척시 이런 잔류농약도 95%가량 제거됩니다.
과일세척전용세제의 효과는?
과일세척전용세제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로 씻는 것보다 조금 더 잔류농약을 제거해 줍니다. 잔류농약을 조금이라도 더 없애고 싶다면 과일세척전용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