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 뭐니 해도 여름엔 달고 시원한 수박이 최고의 과일입니다. 수박은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수박을 먹으면 따로 물을 마실 필요도 없어서 갈증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수박은 과육과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물을 마셨을 때보다 수분 흡수율이 좋아서 소변을 보기 위해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수박을 구매했을 때 제일 문제는 보관 방법입니다. 큰 수박을 한번에 다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신경 써서 보관하지 않으면 냉장고 안에서 각종 세균들이 수박에 서식하여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여름에 수박을 입에 달고 사는데 과거에는 수박만 먹으면 설사를 해서 한동안 수박을 끊기도 했었습니다. 그럼 수박 세척 및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박 세척 방법
수박 고르는 법에 따라 골라온 맛있는 수박을 흐르는 물에 세척해 주세요. 수박은 외부 껍질을 먹지는 않기 때문에 잔류농약을 없애기 위해서 씻는 것이 아니라 표면에 묻어 있는 각 종 먼지나 세균 등을 씻어내기 위해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차이염소산나트륨이라는 소금물을 가공해서 만드는 소독제를 수박 표면에 뿌려준 후 2분 정도 있다가 흐르는 물로 세척을 합니다.
소독 된 칼과 도마로 수박 자르기
그 다음 소독 된 칼과 도마를 준비합니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은 소독 된 칼 입니다. 칼에 세균이 있으면 수박을 잘랐을 때 수박에도 세균이 옮겨가서 세균이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방금 말씀드린 차아염소산나트륨을 뿌려서 간편하게 칼과 도마를 소독한 후 수박을 자르는데, 뜨거운 물로 소독하면 더 좋겠습니다. 암튼 보통 수박 반 통을 랩을 씌워 놓고 며칠 동안 냉장고에서 보관해야 하는데 칼이나 도마에 세균이 묻어 있으면 보관하는 동안 수많은 세균으로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 써서 커팅을 해야 합니다.
자른 수박을 접시 위에 올려 놓고 냉장고에 보관
소독 된 칼로 자른 수박 반쪽을 비닐 랩으로 씌워서 그대로 냉장고 넣는 것이 아니라 수박을 따로 접시 위에 놓고 접시 채로 냉장고에 넣어야 합니다. 냉장고 안의 바닥 면은 보통 매우 더러워서 수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수박이 냉장고 바닥 면에 닿으면 수박이 냉장고에 보관되는 동안 세균으로 오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접시 위에 놓고 보관을 하면 3~4일 동안 안전하게 수박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그때 수박을 꺼내어 썰어서 먹을 때는 꼭 칼과 도마를 소독해서 세균이 거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놓고 수박을 썰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박이 오염되지 않으니까요.
한 번 사용한 비닐 랩은 재사용 안 하기
한 번 수박을 씌워둔 비닐 랩은 되도록이면 재사용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우리의 경우 소독된 칼과 도마를 사용해서 수박을 커팅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전하기는 합니다. 그동안 경험적으로 보면 두 세 번 정도 수박을 잘라 먹고 기존 비닐 랩을 덮어 재사용 해도 문제는 없었지만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